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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 식나…AIO, 흔들리는 미래에 0.42% 하락

버투스 인공지능 & 기술기회 펀드(AIO)가 기술 및 AI 섹터의 여러 요인으로 가격 변동을 겪고 있다. 오픈AI와 구글 등이 시스템 학습용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AI 업계의 성장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빠른 AI 발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미·중 간 지정학적 긴장감도 해외 매출 의존도가 높은 엔비디아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 조치는 성장을 더욱 제한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여전히 AI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매출이 400% 증가했다고 밝히며 섹터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데이터브릭스 또한 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기록적인 자금 유출과 함께 CME 선물 프리미엄 하락이 나타나 시장 수요 약세를 시사하는 등 상반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버투스 인공지능 & 기술기회 펀드는 전일 종가 대비 0.42% 하락한 23.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