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섹터,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급등에 힘입어 Virtus Artificial Intelligence & Technology Opportunities Fund(AIO)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브로드컴이 자사 AI 반도체 수요의 큰 폭 증가를 발표하면서 시장 전반에 걸쳐 테크주 상승 랠리가 나타나고 있다. 브로드컴은 긍정적인 매출 전망에 힘입어 12월 13일 프리마켓 거래에서 주가가 15% 급등했다. 이는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엔비디아 등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상승과 나스닥 지수 신고점 경신을 견인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테크 섹터의 견고한 성과는 시장 동향 형성에 AI 혁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테크 랠리 외에도 거시경제적 요인 또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수치는 연방준비제도의 0.25%포인트(p)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대다수 투자자가 이러한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AI 및 반도체주 투자 기회를 모색함에 따라 이러한 통화 정책 전망은 테크 섹터의 모멘텀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주간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은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는 현재 경제 상황에서 테크 섹터가 처한 특수한 위치를 보여준다. Virtus Artificial Intelligence & Technology Opportunities Fund는 금요일인 12월 13일 오전 7시 46분(현지시간) 프리마켓에서 3.09% 상승한 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