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가 12월 들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며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나스닥 100 지수에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편입되는 등 고평가 및 투기적 투자가 만연한 시장 환경에서 이러한 흐름은 주목할 만하다. 전문가들은 S&P 500 지수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투기성 주식이 계속 상승하는 현상에 대해 시장 버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자산 가격과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지표 간의 괴리는 현재 시장 수준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S&P 500 지수의 예상 밖 강세는 향후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 이른바 "매파적 금리 인하"가 투자 심리에 변화를 가져올 경우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 SPDR Portfolio S&P 500 Growth ETF(SPYG)는 월요일 오전 10시 40분(현지시간) 기준 0.67% 상승한 91.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