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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G, AI 열풍 식나…기술주 휘청, 금리 인하 기대감↓

S&P 500 지수는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기술주에 대한 압력이 가해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횟수 감소 전망은 이러한 기술주 하락세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금리 인하는 기술주와 같은 성장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S&P 500 구성 종목 중 40% 미만이 하락세를 보이는 등 매도세는 제한적인 수준이다. 이는 현재의 하락세가 단기적인 현상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하락 폭이 제한적인 것은 투자 심리가 여전히 안정적이며, 거시경제 전반으로의 확산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안정세 속에서 투자자들은 자신의 포지션을 재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기술주에서 다른 섹터로의 자금 이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SPDR 포트폴리오 S&P 500 성장 ETF(SPYG)는 월요일 오후 12시(현지시간) 기준 3.74% 하락한 88.5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