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의 최근 S&P 500 분석에 따르면 혼재된 경제 지표로 인해 섹터별 성과가 엇갈리고 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3으로 하락하며 위축세를 지속하는 반면, 서비스업 PMI는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인 58.5까지 급등했다. 이는 서비스업의 견고한 성장세와 대조적으로 제조업 부문의 부진을 드러낸다.
그러나 서비스업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고용 지수는 소폭의 확장만을 보여주면서 성장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잠재적인 노동시장 약화, 소폭의 임대료 상승, 임금 상승 둔화 등 구조적 요인들을 지적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서비스업 생산량 및 투입 가격 하락과 같은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는 추가적인 물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며 경제 전망에 복잡성을 더한다.
SPDR 포트폴리오 S&P 500 성장 ETF(SPYG)는 월요일 오후 12시(현지시간) 기준 0.75% 상승한 91.08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상황에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