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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디락스 끝났다? 씨티 "성장주, 2025년에 빛 본다" SPYG는 '주춤'

씨티 리서치는 최근 분석 보고서에서 2025년 성장주 투자가 시장 수익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낮은 거시경제 리스크 노출과 다양한 섹터 분포가 성장주 강세의 배경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매수 포지션이 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성장주의 합리적인 밸류에이션과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장은 저금리와 낮은 신용 스프레드라는 이른바 '골디락스'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씨티는 특히 장기 금리와 관련된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가에 대해 경고했다. 2024년에는 모멘텀 투자 전략이 좋은 성과를 보였지만, 10년 만기 국채 금리에 대한 긍정적 익스포져를 고려할 때 관망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가와 금리 상승세 속에서 가치주 투자 요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SPDR 포트폴리오 S&P 500 성장주 ETF(SPYG)는 화요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기준 0.48% 하락한 90.9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