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비트코인 관련 투자 상품에서 발생한 대규모 자금 유출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2일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서 출시 이후 가장 큰 규모인 3억3천26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는 3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며, 지난 한 주 동안 총 3억9천26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주요 비트코인 ETF에서 발생한 이러한 대규모 자금 유출은 투자 심리 변화를 시사한다. 이는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움직임 또는 비트코인의 단기 가격 전망에 대한 우려 때문일 수 있다. 특히 막대한 비트코인 보유량을 투자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게 이러한 시장 센티먼트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ETF 오퍼튜니티즈 트러스트 티렉스 2X 롱 MSTR 데일리 타겟 ETF(MSTU)는 1월 3일 금요일 오전 7시 26분(현지시간) 프리마켓에서 1.47% 하락한 8.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