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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올인'한 MSTU, 3.47%↓…'빚투' 악몽 재현?

ETF Opportunities Trust T-Rex 2X Long MSTR Daily Target ETF(MSTU)가 기초 자산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부채를 활용하는 전략을 펼쳐왔는데, 이는 비트코인 상승장에서는 큰 수익을 안겨줬지만, 하락장에서는 큰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22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은 관망세가 짙어지며 투자자들은 최근 시장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에 레버리지 투자하는 MSTU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격적인 비트코인 축적 전략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어왔다. 하지만 높은 자금 조달 비용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은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MSTU는 레버리지 상품이기 때문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하락이 증폭돼 ETF 가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상승장에서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현재와 같은 하락장에서는 상당한 손실을 볼 수 있다.

MSTU는 현재 12.2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종가 대비 3.47% 하락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