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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따라 MSTU도 '휘청'…3% 하락, 반등은 언제?

T-Rex 2X Long MSTR Daily Target ETF(MSTU)가 기초 자산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부진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고용 시장의 강세 여부를 가늠하는 지표로, 연준의 정책 기대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보다 강한 고용 지표는 금리 동결 전망에 힘을 싣는 반면, 약한 지표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 최근 발표된 ISM 서비스업 PMI 또한 물가 상승을 시사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하고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비트코인 성과와 밀접하게 연동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밸류에이션 역시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밸류에이션이 현재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인 상승 전망은 2025~2026년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예측 불가능성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T-Rex 2X Long MSTR Daily Target ETF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이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 지수 등 주요 지수가 주간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반적인 시장 침체 분위기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T-Rex 2X Long MSTR Daily Target ETF에 대한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T-Rex 2X Long MSTR Daily Target ETF는 전일 종가 대비 3.04% 하락한 9.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