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비트코인 매입 소식을 발표한 후 관련 ETF인 디파이언스 데일리 타깃 1.75x 롱 MSTR ETF(MSTX)가 급등했다. MSTX는 1월 6일 58.65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23.53%의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억 100만 달러(약 1364억 8800만원)를 투자해 107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장중 6.3% 급등하며 364.88달러까지 치솟았다.
주식 매각을 통해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행보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고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은 이러한 전략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며,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024년에 74.3%의 비트코인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보고가 이러한 낙관론을 더욱 강화했다.
애널리스트들 역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며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주주들에게 비트코인 중심 전략의 잠재적 이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