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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1조 베팅…비트코인 1만1천개 추가 매수, MSTX '주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약 301만 주를 매각해 11억 달러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비트코인 1만1천 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입 단가는 개당 10만1천191달러로, 이번 매입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46만1천 개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번 매입 단가가 기존 평균 매입 단가인 6만3천610달러를 크게 상회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 20일까지 비트코인 수익률이 1.69%에 그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투자 전략에 대한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에 따른 수익과 손실 가능성을 신중하게 분석하는 분위기다.

한편, Defiance Daily Target 1.75x Long MSTR ETF(MSTX)는 화요일 오전 8시 40분(현지시간) 기준 0.45% 하락한 61.6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