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대규모 주식 매각 및 비트코인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주가가 하락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약 270만 주를 매각해 11억 달러를 확보하고, 이 자금으로 비트코인 1만107개를 개당 평균 10만5천596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시장 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신규 주식 발행으로 인한 주식 희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집중 투자 전략에 따른 위험성을 경계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주가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다. Defiance Daily Target 1.75x Long MSTR ETF(MSTX)는 월요일 오전 8시(현지시간) 기준 8.97% 하락한 44.4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