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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TX, '실패할 운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불안에 4%↓

Defiance Daily Target 1.75x Long MSTR ETF(MSTX)가 기초 자산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불안정한 전망 속에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2025년 1월 22일 8% 상승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그린라이트 캐피털은 MSTX와 같은 레버리지 단일 주식 ETF의 높은 자금 조달 비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실패할 운명”이라고 평가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보유하는 동시에 관련 ETF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우려는 최근 기술주, 특히 AI 인프라 관련주의 밸류에이션 수준과 상승세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반영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경우, 긍정적인 애널리스트 평가와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여러 회사가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높은 부채비율과 마이너스 순이익률 등 취약한 재무 구조는 여전히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재무적 불안요인과 더불어 미국의 잠재적 관세 부과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역시 기술 관련 자산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MSTX ETF는 현재 전일 종가 대비 3.92% 하락한 57.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