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시장의 여러 요인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STACKIT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위한 자체 데이터 클라우드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으나, 시장의 즉각적인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오히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에 대한 순자산 가치 프리미엄 감소에 대한 논의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핵심 투자 전략인 비트코인 전략의 잠재적 취약성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및 관련 주식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 악화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증가하는 비용에 대한 방어책으로 암호화폐를 계속 비축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유사한 전략 또한 시장의 정밀 조사 대상이 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크게 의존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최근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투자 전략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Defiance Daily Target 1.75x Long MSTR ETF(MSTX)는 전일 대비 4.04% 하락한 44.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