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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에 '올인'…MSTX 9%↓, 투자자 '경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주식을 매각하고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약 71만425주를 매각해 2억4천300만 달러를 확보하고, 이 자금으로 비트코인 2천530개를 개당 평균 9만5천972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인 6만2천691달러보다 높은 가격에 추가 매입한 것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신규 주식 발행에 따른 주식 희석 효과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집 전략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높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입한 것에 대한 리스크 우려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소식에 Defiance Daily Target 1.75x Long MSTR ETF(MSTX)는 월요일 오전 8시 20분(현지시간) 기준 9.29% 하락한 39.0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