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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산불, 브리저 '슈퍼 스쿠퍼' 출동…주가는 잠잠, 왜?

브리저 에어로스페이스 그룹 홀딩스(BAER)는 1월 13일 3.29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종가인 3.28달러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주가는 3.55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3.6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823만1천368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의 745.89%에 달하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캘리포니아의 심각한 산불 진화를 위해 CL-415EAF "슈퍼 스쿠퍼" 항공기를 조기 배치한다는 브리저 에어로스페이스의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역사상 가장 이른 시기의 계절적 배치로, 캘리포니아 주의 요청에 따라 미국 산림청의 작업 명령에 의해 이뤄졌다.

이번 신속한 항공기 배치는 산불 관리에서 브리저 에어로스페이스의 운영 준비 태세와 전략적 역할을 강조하며 투자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슈퍼 스쿠퍼 항공기 배치는 중요한 상황에 대한 회사의 신속한 대응 능력을 보여주며 항공 소방 분야에서 주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미국 산림청과의 협력은 브리저 에어로스페이스가 주요 정부 계획에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파트너십 및 계약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긍정적인 뉴스와 높은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주가 변동이 크지 않았던 점은 시장이 이번 배치의 영향을 이미 반영했거나, 추가적인 사업 성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