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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저 에어로스페이스, 28% 급등 후 9% 추락…드론 악재까지?

브리저 에어로스페이스 그룹 홀딩스(BAER)의 주가가 P/S(주가매출비율)에 대한 우려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주가가 28% 상승했지만, 지난 1년 동안 50% 하락한 상태다. 브리저 에어로스페이스의 P/S 비율은 1.9배로, 미국 상업 서비스 산업 내 유사 기업들의 평균 P/S 비율인 1.3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강력한 매출 성장과 긍정적 미래 전망에도 불구하고, 높은 P/S 비율은 투자자들이 주가 밸류에이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항공 소방 작전 중 드론 간섭 관련 뉴스도 투자 심리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샘 데이비스 브리저 에어로스페이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드론과 소방 항공기의 충돌 가능성과 그에 따른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최근 발생한 드론 충돌 사고는 브리저 에어로스페이스 소유 항공기와는 무관했지만, 이러한 사건은 회사 운영 관련 리스크를 부각시키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브리저 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전일 종가 2.90달러에서 8.97% 하락한 2.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후 30분 동안 거래량은 16만7천285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 134만8천40주의 12.41% 수준에 그치고 있다. 당일 최고가는 2.81달러, 최저가는 2.5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