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가격이 주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에 압박을 받고 있다. 카르다노, 바이낸스코인 등과 함께 도지코인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최초의 도지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청문회에 대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시장 변동성은 도지코인의 상승세를 가로막고 있다. 특히 캣질라와 같은 새로운 밈 코인의 등장은 도지코인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부추기고 있다. 지난주 13%의 급락에 이어 경쟁 압력까지 더해지면서 도지코인의 단기 전망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관심이 롤블록과 솔라나 등 신흥 프로젝트로 옮겨가는 현상도 도지코인에는 부담이다. 롤블록의 '갬블파이(GambleFi)' 플랫폼과 트럼프 밈 코인 출시로 솔라나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기존 코인인 도지코인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돌리고, '포모(FOMO·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현상을 부추기며 도지코인 가격에 하방 압력을 더하고 있다.
도지코인 가격은 오늘 6.93% 하락하며 0.312963달러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