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발표라는 거시경제적 요인에 큰 영향을 받았다. 새로운 관세 발표는 글로벌 시장에 불확실성을 야기하며 도지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대규모 매도세를 촉발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머큐리오의 페트르 코지야코프 CEO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공 fear(공포), uncertainty(불확실성), doubt(의심)이 확산됐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도지코인은 초기 급락을 겪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도지코인은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도지코인은 가격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고,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도지코인의 가격 차트에는 상승 삼각형 패턴이 형성되고 있는데, 이는 지지선 돌파 시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도지코인은 이날 장중 한때 0.212629달러까지 떨어졌으나, 결국 3.63% 상승한 0.2772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