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2020년 코로나19 조정 이후 최대 규모의 청산을 겪으며 도지코인 가격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24시간 동안 20억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하면서 전체 디지털 자산 시가총액은 6.5% 감소한 3조 3천억 달러로 떨어졌다. 도지코인은 솔라나, 카르다노 등 주요 알트코인과 함께 매도세의 직격탄을 맞았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창펑 자오는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이번 하락이 일시적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자자들에게 시장 침체기에 기술 발전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시장 전반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도지코인의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는 기술적 지표들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상승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 패턴이 유지될 경우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도지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최근 30% 아래로 떨어지며 과매도 상태를 보였지만, 이후 반등하면서 매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현재의 시장 상황은 이러한 긍정적 신호를 무색하게 하며 도지코인의 하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지코인 가격은 오늘 4.65% 하락하며 0.271819달러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