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발표 이후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2월 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에 코인데스크 20 지수는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 고용 시장 데이터와 인플레이션 수치도 비트코인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특히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시사하며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경제 지표가 비트코인을 뒷받침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X)는 금요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기준 5.46% 하락한 59.6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