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 갈등 완화 움직임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비트코인은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 간의 합의로 관세 부과가 한 달 유예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반전됐다. 무역 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여기에 미국 국부펀드에 디지털 자산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이러한 긍정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X)는 월요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1.00% 상승한 59.4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