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 갈등 완화 움직임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선에 근접하고 있다. 멕시코가 미국 국경에 병력 배치를 약속하면서 무역 전쟁 우려가 완화되고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이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합의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이 최근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자산 매각 움직임이 가격 조정의 마무리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며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의 2월 과거 성과와 일간 차트에서 나타나는 상승 깃발형 패턴 또한 이달 말 강한 상승 돌파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X)는 2월 3일 월요일 오전 11시 20분(현지시간) 기준 55.83달러에 거래되어 5.2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