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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 상승에 IEI ETF 주목... 3년 만기 입찰 수요 부족 영향은?

iShares 3-7년 만기 미국 국채 ETF(IEI)는 10월 8일 오후 1시 13분(현지시간) 기준 117.89달러에 거래되며 약간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3년 만기 미국 국채의 최근 입찰에서 수요가 다소 부족했던 상황과 맥락을 같이한다. 이번 입찰의 수익률은 발행 당시 3.871%보다 약간 높은 3.878%로 마감되었으며, 응찰률은 2.45로 1년 평균을 밑돌았다. 이러한 수요의 부족은 국채 금리의 소폭 상승을 불러왔고, 이는 iShares 3-7년 만기 미국 국채 ETF를 포함한 채권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입찰 결과는 시장 변화의 조짐을 보여준다. 직접 투자자는 전체 물량의 24%를 구매하여 10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한 반면, 간접 입찰 비중은 올해 최저치인 56.9%에 그쳤다. 이러한 변화는 수익률 상승이 투자자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여 구매자의 심리나 전략에 변화를 암시한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식을 보유하는 기회 비용이 증가해 자산이 주식에서 채권으로 재분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이 금리 변동이 재정 전망과 통화 정책 기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하는 과정에서 iShares 3-7년 만기 미국 국채 ETF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