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유로존, 일본 등 주요국의 국채 발행 전망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다음 주 1190억 달러 규모의 3년, 10년, 3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90억 달러의 쿠폰과 1293억 달러의 상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G7의 순 DV01은 bp당 3530만 달러로 예상되는데, 이는 평균 6930만 달러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유로존에서는 향후 5주 동안 589억 유로의 순 발행이 예상된다. 1113억 유로의 국채 공급과 함께 132억 유로의 쿠폰 지급, 392억 유로의 상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일본은 2조 3000억 엔 규모의 5년 만기 국채와 1조 엔 규모의 20년 만기 국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현금 유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매튜 혼바흐는 "각 지역의 국채 발행 및 상환 일정 차이는 서로 다른 재정 전략과 시장 상황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