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매그니피센트 7'도 흔들? SPUU 하락, 시장 불안감 확산

S&P 500 지수의 최근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술 기업들의 수익 둔화와 지정학적 긴장, 특히 엔비디아에 대한 중국의 반독점 위반 조사 가능성 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의 반도체 제한 조치에 대한 중국의 반응으로, 단기적인 문제로 여겨지지만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테슬라, 엔비디아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이 견조한 현금 창출 능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이들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가 이어지면서 시장 상승세가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향후 이들 기업의 실적 부진 가능성이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일부 투자자들은 대안 투자처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섹터 로테이션을 촉발해 시장 전반의 상승세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Direxion Daily S&P 500 Bull 2X Shares(SPUU)는 12월 9일 월요일 14시 20분(현지시간) 기준 0.80% 하락한 157.9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