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이미지 서비스 업체 스텔로직(SATL)이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정리해고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회사 운영 안정성과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를 해석하고 연방준비제도의 다음 회의를 주시하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번 소식을 접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칸토 피츠제럴드를 상대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 관련 허위 공시 혐의를 제기한 것도 스텔로직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SEC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칸토 피츠제럴드는 스텔로직의 기업공개(IPO) 이전에 스텔로직과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기존 공시 내용과 상반된다. 이러한 규제 문제로 투자자들은 스텔로직에 대한 재평가에 나서고 있다.
스텔로직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74% 하락한 3.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2월 12일 종가인 3.49달러와 비교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