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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산타랠리' 기대감 속 SQQQ 뜻밖의 하락…무슨 일?

나스닥 3배 인버스 ETF(SQQQ)는 12월 13일 2.16% 하락한 28.93달러로 마감했다. 나스닥 100 지수(NDX)는 낙관적인 시장 분위기와 52주 신고가 경신에 힘입어 0.76% 상승한 21,780.25를 기록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투자자 포지션 보고서에 따르면 나스닥 100 지수 추종 상품에 대한 롱 포지션이 6000계약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지수(VIX)의 숏 포지션 증가로 나타난 변동성 보호 수요 감소 또한 시장의 낙관론을 뒷받침했다.

팔란티어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나스닥 100 편입 가능성 역시 긍정적인 분위기에 기여했다. 연례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이들 종목이 편입될 경우,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뮤추얼 펀드와 ETF의 보유 종목 조정이 예상된다. 이러한 기대감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시장 전반의 '산타랠리' 기대감과 주요 경제 지표 발표 부재도 리스크 선호 심리를 강화하며 나스닥 종합 지수는 0.1% 상승한 19,926.72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