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3배 인버스 ETF(SQQQ)가 1월 27일 8.84% 급등하며 30.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스타트업 딥식(DeepSeek)의 새로운 AI 모델에 대한 우려로 나스닥 100 지수가 2.97% 폭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AI 모델은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빅테크)의 가치평가(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며 미국 기술주의 매도세를 촉발했다.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에 대한 취약성으로 하락세를 주도했고,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국채와 안전통화로 이동했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상승세를 보이며 리스크 회피 심리를 반영했다.
한편 나스닥 3배 인버스 ETF에는 지난주 2억3천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에 쏠리고 있으며, 향후 투자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