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00 지수가 테크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미중 무역 갈등 속 관망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 지수를 역으로 3배 추종하는 나스닥 3배 인버스 ETF(SQQQ)는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알파벳이 매출 966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2.12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팔란티어의 견조한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26% 급등한 것도 나스닥 상승세에 일조했다. 중국이 미국 수입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되고 있지만, 테크 섹터의 회복력이 지수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다.
나스닥 100 지수는 현재 0.88% 상승한 21,484.09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스닥 100 지수를 역으로 3배 추종하는 나스닥 3배 인버스 ETF(SQQQ)는 2월 4일 화요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2.56% 하락한 28.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