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LINK)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강세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에 대한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 강세는 달러 표시 자산의 투자 매력을 높여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발길을 돌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과 아시아 증시의 하락세도 암호화폐 시장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XRP, 도지코인, 솔라나,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동반 하락하며 전체 시장 시가총액도 3% 감소했다.
달러 강세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면서 암호화폐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위파이(WeFi) 공동 창립자인 막심 사하로프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조정을 거쳤지만, 가격 정점을 유지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심화시키는 모양새다.
체인링크 가격은 현재 0.93% 하락한 20.743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체인링크는 이날 장중 21.71357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며 20.7434달러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