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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해킹·비트코인 추락…체인링크, 18달러선 '붕괴 위기'

체인링크(LINK)가 시장 전반의 약세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의 악재 속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디파이 프로토콜인 유니렌드 파이낸스에서 발생한 약 19만7천 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은 디파이 보안 취약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체인링크와 같은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체인링크는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오라클 서비스 제공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투자은행들이 금리 전망을 수정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이다. 특히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하회하며 알트코인 시장에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 체인링크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체인링크는 3.98% 하락한 19.044682달러에 거래됐다. 일중 최고가는 20.357916달러, 최저가는 18.09521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