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Nikola)가 캘리포니아 웨스트 새크라멘토에 새로운 하일라 수소 충전소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충전소 건설은 캘리포니아 전역의 무배출 트럭 보급을 지원하기 위한 니콜라의 수소 인프라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웨스트 새크라멘토 충전소는 매일 최대 20대의 니콜라 수소 연료 전지 전기 8등급 트럭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북남 I-5 화물 회랑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러한 호재에도 투자 심리는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레딧에서는 니콜라의 미래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과 추측이 혼재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몇 년 전 실패한 수소 트럭 회사인 니콜라는 파산 직전이며 한 분기 정도 버틸 자금밖에 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니콜라의 재무 건전성과 나스닥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사용자는 최근 주가 상승이 "데드 캣 바운스"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투자자들이 니콜라의 불안정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바이아웃을 기대하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니콜라의 주가는 현재 1.28달러로, 전일 종가인 1.29달러에서 0.78% 하락했다. 거래 범위는 1.26달러에서 1.36달러 사이를 오가고 있으며, 거래일 시작 후 한 시간 남짓 만에 거래량은 586만8천643주를 기록했다. 이는 평균 일일 거래량인 796만9천059주의 73.64%에 해당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