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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힌덴버그 폐쇄 후 10% 급등…'수소 충전소' 날갯짓

니콜라(NKLA) 주가가 급등했다. 전일 종가 1.21달러에서 10.74% 오른 1.3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초가는 1.23달러였으며, 장중 한때 1.4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량은 2천380만2천194주로 평균 거래량의 두 배를 훌쩍 넘겼다.

이러한 상승세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니콜라를 공매도했던 힌덴버그 리서치가 폐쇄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컸다. 니콜라 주식이 과매도 상태라는 인식과 맞물려 기술적 투자자들이 반등을 예상했을 가능성도 있다.

니콜라가 2025년 1월 가동을 목표로 웨스트 새크라멘토에 새로운 HYLA 수소 충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무배출 인프라 확장 전략을 통해 장기 성장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공매도 잔고가 52.69% 감소한 11.69%를 기록한 점도 주가 상승을 부채질했을 수 있다. 공매도 포지션 청산에 따른 매수세 유입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