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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100만 마일 돌파에도…1.18달러 추락, 자본 고갈 공포 현실화?

니콜라(NKLA)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18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전일 종가 1.22달러 대비 3.28% 하락했다. 장중 1.29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결국 1.17달러까지 떨어지며 약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평균을 소폭 상회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니콜라는 지난 1월 9일 배터리 전기 트럭이 누적 100만 마일 운행을 돌파했다고 발표하며 차량 신뢰성을 강조했지만,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오히려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4분기 생산 실적에 대한 불투명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본 고갈 가능성 등 재무 상황에 대한 우려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

수소 연료 전지 차량 시장의 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니콜라를 향한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단기적인 기술 성과 발표보다는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 확보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