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배 레버리지 ETF(NVDL)는 1월 6일 6.73% 상승한 81.8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엔비디아 주가가 3.64% 오른 149.73달러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엔비디아의 상승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기조연설에서는 블랙웰 반도체 관련 최신 정보와 신제품 발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폭스콘의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은 엔비디아가 주요 기업인 AI 하드웨어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보여주면서 이러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25년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800억 달러로 늘리겠다는 계획 또한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시장은 엔비디아가 로봇 전략 및 RTX 50 시리즈 그래픽처리장치(GPU) 출시를 발표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는 AI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