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딥식의 저비용 AI 모델 출시에 따른 시장 점유율 하락 우려로 한때 17%까지 급락했으나,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AI 기업 딥식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 수요 감소를 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었던 것. 그러나 전문가들은 딥식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 등 딥식이 엔비디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과장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AI 및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여전히 선두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점도 초기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히려 딥식 모델의 오픈소스 특성이 AI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고, 장기적으로 엔비디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화요일 오전 6시(현지시간) 기준 엔비디아 2배 레버리지 ETF(NVDL)는 10.25% 급등한 53.3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