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분야 장악 우려와 이로 인한 역사적인 매도세 이후 1월 28일 급반등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식(DeepSeek)의 등장은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에 대한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시장 지배력에 도전하고 있다. 이는 마이애미에서 열린 헤지펀드 위크에서 나심 탈레브가 지적했듯이 AI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독점적 지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탈레브는 최근 엔비디아 주가의 17% 하락을 AI 기반 시장의 더 큰 조정의 전조로 보고, 투자자들에게 잠재적 시장 충격에 대비한 방어적 헤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주가는 상당한 상승세로 마감하며 높은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반영했다.
이러한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엔비디아 2배 레버리지 ETF(NVDL)는 화요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15.27% 급등한 55.8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