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압력을 받고 있다. 딥시크는 서구권 챗봇에 버금가는 성능의 AI 모델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오픈AI 등 기존 업체보다 최대 27배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딥시크의 R1 모델은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는 AI 하드웨어 시장에 직접적인 위협을 제기한다. 딥시크는 혼재 정밀도 훈련 프레임워크 등 기술 발전을 통해 성능 저하 없이 메모리 사용량을 크게 줄여,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GPU 수를 줄였다. 이러한 혁신은 엔비디아의 고수익 비즈니스 모델에 타격을 주고 AI 하드웨어 솔루션 시장의 경쟁을 심화시키면서 엔비디아의 핵심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엔비디아 2배 레버리지 ETF(NVDL)는 월요일 오전 9시(현지시간) 기준 21.68% 하락한 57.2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