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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비중축소' 찬물…이뮤니어링, 15% 급락 '악몽'

이뮤니어링(IMRX)의 주가가 급락했다. 15.25% 하락한 2.00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전일 종가인 2.36달러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날 이뮤니어링은 2.14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2.26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1.90달러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477만9천217주로 평균 거래량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뮤니어링은 췌장암 치료제 IMM-1-104의 임상 2a상 시험에서 유망한 효능과 내약성 결과를 발표했음에도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지난 13일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한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차단 캐피탈과 니드햄 & 컴퍼니 LLC는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지만, 모건스탠리의 부정적 전망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엇갈린 투자의견 속에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날 매도세가 심화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