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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치료제 43% 반응률…이뮤니어링, 숨겨진 암 정복 열쇠?

이뮤니어링 주가가 췌장암 치료제 IMM-1-104의 임상 2a상 시험에서 나온 긍정적 데이터 발표 이후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뮤니어링은 IMM-1-104와 변형된 젬시타빈/나브-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의 전체 반응률이 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상 MPACT 연구의 기준치인 2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질병 통제율 또한 MPACT 연구의 48%에 비해 86%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IMM-1-104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향후 임상 시험 계획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변형된 FOLFIRINOX와 IMM-1-104 병용요법에서도 평가 가능한 모든 환자에서 종양 축소가 관찰됐고, 한 환자는 100%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데이터와 차별화된 치료 내약성,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 지정은 시장의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이뮤니어링은 흑색종과 비소세포폐암으로 시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뮤니어링 주가는 현재 1.97달러로 전일 종가인 1.96달러에서 소폭 상승했다. 초기 거래 시간대임에도 거래량은 9만1천975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 199만8천347주의 4.60%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