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고용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 견조한 고용 상황은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키웠다. 이에 금리 변동에 민감한 고평가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났다. 단기적인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하고 기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탄탄한 경제 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유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정책 변화 가능성 등 정치적 불확실성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 전망과 인플레이션 리스크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요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기준 Direxion Daily S&P 500 Bull 2X Shares(SPUU)는 3.10% 하락한 145.1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