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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하 기대 '와르르'... SPXL 5%↓, 기술주 '휘청'

예상보다 견고한 미국의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하며 뉴욕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탄탄한 고용 시장은 경기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동시에 연준의 긴축 기조 유지 가능성을 높여 금리 인상에 민감한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금리 인하가 한 차례에 그칠지, 혹은 아예 없을지에 대한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S&P 500 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의 섹터가 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 전반의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다만 견조한 경제 성장세와 향후 가능성 있는 감세 정책 등은 미국 증시의 하방 압력을 어느 정도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 및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Direxion Daily S&P 500 Bull 3X Shares(SPXL)는 금요일 오후 4시 20분(현지시간) 기준 4.84% 하락한 162.7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