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 발표에 힘입어 기술주가 소폭 반등하면서 S&P 500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아이폰 판매 감소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호실적 전망이 투자 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과대평가 우려가 있는 대형 기술주보다는 유럽 주식이나 가치주 등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를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가중 방식보다 동일 가중 방식의 S&P 500 지수가 더 나은 성과를 보이는 점은 시장 전반의 투자 기회를 찾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반영한다. 애플의 영향으로 S&P 500 지수는 52주 최고치에 근접하며 관망세 속에서도 낙관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Direxion Daily S&P 500 Bull 3X Shares(SPXL)는 금요일 오전 10시 40분(현지시간) 기준 2.11% 상승한 186.9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