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최근 분석에서 S&P 500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거시경제 환경을 지적했다. 긍정적인 경제 지표 발표에도 시장은 반대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이른바 '호재가 악재'인 상황으로 해석된다. 씨티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와 S&P 500 지수 간의 음의 상관관계가 지난해 12월 초부터 지속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실질 금리와 손익분기점 관계 역전, 그리고 10년 만기 금리의 움직임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더해 관세 리스크가 달러 가치에 영향을 미치면서 주식과 달러 간의 상관관계 역시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연방준비제도 회의를 앞두고 거시경제적 영향, 특히 10년 만기 금리 변화와 달러 변동에 따른 주식 시장의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Direxion Daily S&P 500 Bull 3X Shares(SPXL)는 금요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기준 1.22% 하락한 185.5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