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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쇼크, 기술주 휘청…SPXL 5%↓

기술주 약세에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의 면밀한 조사를 받으며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AI 기반 수요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았던 비스트라 에너지와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같은 유틸리티 주식도 기술주 약세의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횟수 감소 전망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으로 기술주와 같은 성장주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왔다. 다만, 주가 하락폭이 제한적인 점은 투자 심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광범위한 거시경제적 위험 전염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월요일 오후 12시(현지시간) 기준 Direxion Daily S&P 500 Bull 3X Shares(SPXL)는 5.47% 하락한 175.8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