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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광풍에 S&P500 최고치…SPXL, 185달러 돌파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미국 증시의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엔비디아와 오라클 등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AI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서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고, 오라클은 백악관의 AI 사업 발표 이후 7% 가까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러한 주식 시장의 강세는 채권 시장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2bp 상승한 4.6%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을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달러 변동성 확대, 원유 선물 하락, 금 가격 상승 등은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며 투자자들의 리스크 헤지 움직임을 부추겼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Direxion Daily S&P 500 Bull 3X Shares(SPXL)는 수요일 오후 4시 20분(현지시간) 현재 184.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81.84달러로 마감한 SPXL은 이날 1.62% 상승한 184.79달러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