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3배 인버스 ETF(SQQQ)는 1월 10일 4.88% 상승한 31.8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고용 보고서가 호조를 보이면서 나스닥 100 지수가 하방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다. 12월 고용은 시장 예상치인 16만4천 개를 크게 웃도는 25만6천 개 증가를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전망에도 영향을 미쳤다.
예상 밖 고용 호조세로 금리 인하 시점 전망이 10월로 늦춰지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하락했다. 특히 엔비디아(NVDA)는 미국 정부의 추가 반도체 수출 제한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3.00% 하락했다. 시장은 견조한 고용 지표를 소화하는 가운데 투자 심리가 변화했고, 실업률은 4.1%로 하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금리 변동에 민감한 성장주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