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X)는 1월 13일 2.68% 하락한 51.2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0.72% 하락한 9만3천814.15달러를 기록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는 위험자산 전반의 매도세 속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미국에서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 지표가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평가된 것이 비트코인 하락을 촉발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투자은행들이 전망치를 조정하면서 채권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이는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국 정부가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할 가능성과 향후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에 대한 우려도 비트코인 하락 전망에 힘을 실었다.
시장은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는 등 전반적인 위험 회피 분위기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