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주식 매각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주가가 하락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자사주 71만425주를 매각해 약 2억4천300만 달러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비트코인 2천530개를 개당 평균 9만5천972달러에 매입했다. 기존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가 6만2천691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매입 가격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시장은 신주 발행으로 인한 주식 희석 효과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 전략에 대한 잠재적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에 대한 위험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The Tidal Trust II YieldMax MSTR Option Income Strategy ETF(MSTY)는 월요일 오전 8시 20분(현지시간) 기준 3.72% 하락한 27.42달러를 기록했다.